경제이슈

동학개미운동 그 이후(주식,부동산)

게으른인사이터 2020. 4. 6. 09:54

[동학개미운동]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이전의 국가부도의 날, 빅쇼트처럼 증시가 폭락할 것을

대비하여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증시에 몰려들고, 가장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싼값에

매수하려는 사람들의 동향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한경기사 캡쳐

주체는 은퇴이후 50~60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30대

 

은퇴자들은 앞으로 노후 자금을 지금 투자해서 나중에 돌려받을 심산으로 하는 것 같고

20~30대는 너무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본 탓에 급락후 급등을 철저히 믿기에 시작하는 것 같다.

 

[동학농민운동]

1894년, 1월 고부봉기, 4월 전주성봉기를 일컫는 역사적 사건으로

당시 혼란스러운 사회를 타파하기 위해 최제우를 중심으로 하여 부패척결, 내정개혁을

바라는 자들의 봉기였다.

녹두꽃, 홈페이지 캡쳐

모두 알다시피, 결과는 농민의 참패다. 당시 농민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곡괭이'

였고, 일본군의 손에는 '총'이 들려있었다. 상대가 되겠는가?

 

 

[두 사건의 접점]

 

증시에는 불문율이 있다.

 

'외인과 기관(한은, FED_미연준)에 맞서지 말라'

근데 나는 외인에 맞서지 말라는 동의하는데, FED,한은에 맞서지말라는

글쎄, 그들이 뻥카칠수도 있지않은가? 국가라는 이름으로

 

외인은 미국인이라는 착각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유대자본일 것이다.

그들은 국경이 없다. 즉, 이익이 되면 투자하고, 이익이 안되면 과감하게 회수를 한다.

 

역사적으로 무언갈 사건을 엮으면, 우리나라같이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나라에선 국뽕?에 취한 자들이 사리분별 못하고 달려든다.

 

'국가를 지키자, 국가를 위하자, 국가를 위해 넌 무엇을 했느냐?'

라고 선동을 한다. 근데, 국가가 원래 국민을 위해 만들어졌던가?

부유한 자들의 부를 지키기 위해 법을 만들었고, 사회를 조직한게 그 기원 아니던가?

 

세계증시는 급락하는 반면에

우리나라 증시는 이상하리라 만큼 잘 방어되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는 여태 외세에 잘 흔들리고 

나스닥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인데, 지금 그 흐름은 아닌것 같다.

 

눈속임으로 연기금에서 돈을 쏟아부어 장을 만들어나가서

그런건지, 정말 우리나라 증시가 독립적으로 움질일 수 있는건지

현재로선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수출입에 크게 영향받는 나라가

외국 자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게 말이 되는가?

 

물론 과거는 반드시 똑같이 반복되진 않는다.

이런 현상 이후에, 증시와 금융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들이 많이 늘면서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돈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자유경제시장에 편입된지 오래되었지만, 우리는 학교에서 경제, 금융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 이게 우연일까? 이상하지 않은가?

 

'돈'으로 세계가 돌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린 '돈'하면 마치 속물처럼

생각하고, 어른들은 '그럼 못써'와 같은 이상한 분위기로 물탄다.

정작 그들은 돈을 벌기위해 주50~60시간을 일해온 세대면서 말이다.

 

금융공부를 하고, 경제에 국민이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권력자와

부자들이 가끔씩 저지르는 비리가 쉽게 들통나기 때문에 그들이 국민이

똑똑해지고 경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그닥 달가워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이후]

 

요새 부동산가에 떠드는 소문이 

'강남의 집값이 떨어진다' 

라는게 가장 화두이지 않을까, 

 

유튜버를 봐도 그렇고 여러매체에서 강남의 집값이 얼마

떨어진다니 마니 하는 말이 나온다.

 

어떤 책을 읽었는데, 이런 금융위기 때는 강남의 사업가(부자들)이

자신 사업에 자금을 대기 위해 강남의 부동산을 많이판다고 한다

(그나마 금융위기 때 팔리는 곳이 강남, 서울의 비싼 수요가 있는 동네)

 

근데, 웃긴건 강남에 집한채 마련하고자 하는 꿈을 가진 개인들은

집값이 내려갈땐 '더 내려가진 않을까' 하면서 저점을 기다리기에

집을 사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결국, 떨어질 때도 안목이 있고, 자금이 있는 사람이 또 강남의 부동산을

거머쥐는 구조이지 않을까?(부자,연예인 등)

 

그럼 만약, 이 코로나가 지나가고 금융위기가 해결되어 간다면, 강남

집값은 또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고 

레버리지(저금리에 돈을 빌려서)를 일으키기 좋기 때문이다.

(근데 각종 규제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내야하는 현재는 힘들다,

_이번정부 내에선 힘들지 않을까) 

 

우리나라가 부동산이 계속 올라왔던 것은, 국가가 고속성장을 해왔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 제조업기반으로 하는 국가의 좋은 부지의 땅값, 부동산은 계속 오른다.

그러나 이후에 서비스가 주 산업이되는 선진국에선 그 방향이 달라진다.

 

일본을 보라, 지금 집이 남아돌며, 집을 오히려 무너트린다. 세입자가 오지

않아서 고역이라고 한다. 고령층이 많아지면 큰 집은 필요없어지고, 굳이

비싼돈들여 좋은집으로 옮겨가지도 않는다.

 

한국을 보자, 점차 배달,물류, 서비스(커피,치킨,등)의 산업, 관광산업이 점차

증가하면서 정규직은 줄어들고 비정규직은 늘어난다. 이게 신호다. 이미 대한민국

경제 순위는 상위권이고 경제권만 놓고 보면 선진국이다. 

 

그럼 중산층은 일부 기술직(의사,판검사,대기업 등) 을 빼고 나머지 서민들의

주머니는 그닥 좋아지지 않는다. 지금20~30대가 아파트를 2~3억씩 대출받아서

들어갈 것 같은가? 적어도 나는 아니다. 

 

수요가 없는데 공급만 있다? 그럼 뭔가? 경제학의 가장 기본인 수요공급선에

의해서 실물자산인 부동산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1500조원이지만, 부유한 사람들의 예금성 자산이 1300조가 넘는다는

정보를 들었다. 즉, 그동안 부자들이 쌓아놓은 부가 엄청나다는 말이다. 

 

부동산 임대는 점차 안되고, 세입자들은 주머니가 가벼워져 연체가 잦고, 상가

공실률은 최대치에 이른다. 그말인 즉, 부동산에서 더이상 재미를 보기 힘들단 뜻이고,

그럼 그 돈을 이 기회에 어디에 넣을까?

주식이지 않을까? (한국의 우량기업, 미국의 우량기업 등)

 

그럼 그들이 앞으로 더욱 이익을 극대화 하려면 할 행동은 무엇인가?

강남의 일부 재개발이 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아는 자들은 그 지역만 빼고

나머지 일부 거품이 낀 부동산은 내놓지 않을까? 

 

금융위기가 안정된 이후, 여러 매체에서 강남재개발 소식이 돌고, 현대가 새로운 마천루를

짓는 다는 소식과 서울시의 개발 청사진이 나오면서 다시 강남 집값은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근데, 여기가 난 조심해야하는 포인트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강남의 부동산 값이 오르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부동산도(재개발이 될리가 없는) 덩달아 오를 것이란 점이다. 그럼 서민들은

'아 이제 다시 강남이 오르네? 사야겠다.'

(아 이 종목_주식이 오르네? 사야겠다.) 

 

오를 때 사고, 내려갈때 판다는 그 명제가 여실히 부동산에서도 통한다.

 

부동산 부자들은 그럼, 어디부터 내놓을까? 아무래도 가치가 떨어지는 곳을 먼저 내놓지

않을까? 저금리시대에 강남에 한 채라도 가지고 싶은 서민들은 어떻게서든 무리하게

빚을 내어 강남에 집을 살 의도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근데, 만약 지금의 이 금융위기 이후에 우리나라가 밟고 나갈 전철이 지난

일본 1987년 부동산 버블 이후의 전철이라면 어떻게 될까? , 일본은 그 당시의 잘못된

판단으로 지금 잃어버린 30년, 40년을 향해 가고 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